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인 터 뷰] '동무 동무 씨동무' 어린이전문도서관을 찾..
사회

[인 터 뷰] '동무 동무 씨동무' 어린이전문도서관을 찾아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3/06 00:00 수정 2004.03.06 00:00
양산 신도시 주공4단지내 관리사무실 옆

 책 속에는 여러 가지 길이 있어 독서를 통해서 다양한 삶의 경험을 할 수 있다. 현 시대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로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을 골라 읽히기는 참으로 쉽지 않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지역의 작은 힘을 모아 '동무 동무 씨동무'라는 어린이전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양산 여성회(회장 황은희)를 찾았다.

 1. 양산 여성회의 설립 목적과 활동상황은?
 여성이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남녀 차별 없는 평등하고 자주적인 자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여성노동문제, 아동문화, 통일, 인권, 여성정책사업(호주제폐지) 등을 지원하고 동참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문화 사업으로 어린이전문도서관을 만들어 지역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장을 운영한다.

 2. 어린이전문도서관을 만든 동기는?
 지역 여성들이 만들어가는 풀뿌리문화의 하나인 어린이도서관 사업의 필요성 인식으로 영ㆍ유아부터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책을 권장, 비치하고 대여해 줌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마음을 살찌우는 좋은 그림책, 동화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3. 언제 만들어 졌는지?
 지난 2002년 5월부터 꾸리기 시작했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하는책, 질이 좋은책을 선정, 구입해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4. 운영과 회원 구성은?
 자원봉사 회원 4명과 프로그램 운영(빛그림이야기 상영, 책 읽어 주기, 교육 강좌)에 참여하는 3명의 회원이 자원봉사 하고 있다. 정회원, 특별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서관 이용과 함께 행사 프로그램 참여 그리고 도서를 빌려 갈 수 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좋은책을 선정하여 읽고난 후 토론하는 '디딤돌' 모임을 갖고 있다.

 5. 어려운 점은?
 지역 어머니들의 자발적 참여로 개개인의 회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다량의 좋은 책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때문에 그때그때 필요한 신간의 수급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실정이다.

 6. 홍보 및 올해 계획은?
 지역에 사는 많은 어린이들의 이용을 원한다. 생활정보지나 지역신문 그리고 각종 강좌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500여명의 회원 확보를 목표로 활동중이며,각 지역에서 동화읽는엄마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아파트 동별과 같은 소모임을 꾸릴 수 있게 지원 예정이다. 그리고 시에서 민간단체 지원사업인 조례가 통과되어 민ㆍ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어린이전문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7. 참여를 원하는 분은?
 전화☎382-5666 나 '동무동무씨동무' 어린이전문도서관(양산신도시 주공4단지내)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