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 공직자 재산변동 공개..
사회

양산 공직자 재산변동 공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3/06 00:00 수정 2004.03.06 00:00
나동연ㆍ이부건 시의원, 이장권 도의원↓ 안종길 시장,김일권 시의원↑
이장권 도의원 7억4천8백여만원 증가는 전산오류,실제는 1억1천2백여만원 증가

 양산지역 공직자,국회의원,시ㆍ도의원 등 재산공개대상자들의 지난 한 해 재산변동사항이 공개됐다. 국회의원 1명,경남도의원 2명,양산시장 1명,시의원 11명 등 총 공개대상자 15명 중 재산이 는 사람은 6명(40.0%),재산이 준 사람은 4명(26.7%),변동이 없는 사람은 5명(33.3%)이었다.

 1억원 이상 증가자는 나동연 시의원(삼성동),이부건 시의원(웅상읍1),이장권 도의원(양산1) 등으로,나동연 시의원은 전세보증금과 임차보증금의 감소액과 본인 은행 저축액 등으로 3억8백여만원의 재산이 늘고,이부건 시의원은 배우자 은행저축액 2천8백여만원과 부친 이재학 옹의 53년간 국군포로 봉급 및 퇴직금 2억8천7백여만원에 본인 예금 감소액을 빼 모두 2억3천7백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일부 일간지와 지역신문에 양산지역 재산증가 1위로 보도됐던 이장권 도의원(양산시1)은 전산오류로 재산 최초등록 당시의 자택,임야,예금 등이 포함되어 재산이 7억4천8백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본인의 04년식 쏘렌토 GL 2497cc(경남 32가 9000ㆍ가액 2천2백2십7만6천원)와 배우자 명의 임야 매입(3억5천5백만원) 등 3억7천7백2십7만6천원의 증가액에 예금감소액 1억1천5백2십3만8천원과 채무 1억5천만원(새마을금고 대출금) 등의 감소액 2억6천5백2십3만8천을 뺀 실제 증가액은 1억1천2백3만8천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수감 중인 안종길 시장은 상북면 석계리 대지와 전답 등의 경매처분원인에 따라 1억2백여만원의 재산이 줄어 재산감소자 1위로 기록됐고,김일권 시의원(강서동)은 본인 농협채무액 2천3백여만원과 배우자, 장남의 은행예금 감소액 6천여만원 등으로 모두 8천3백여만원의 재산이 준 것으로 신고해 이 부문 2위가 됐다.

 전권수 시의원(물금읍2)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등 총 1천2백여만원,나오연 국회의원은 198만원,조문관 도의원(양산시2)은 25만원이 각각 늘었고,김상걸 시의원(하북면)은 2천4백여만원,양정길 시의원(동면)은 60만원이 줄었다.

 이밖에 박일배(웅상읍2),서중기(물금읍1),박말태(원동면),정병문(상북면),박종국(중앙동) 시의원 등은 각각 재산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된 재산변동사항을 오는 5월말까지 심사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과태료부과,해임,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도 철저히 하여 공직자의 직무를 이용한 부당한 재산증식을 가려낼 방침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