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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총선 후보난립으로 혼전 양상..
사회

양산 총선 후보난립으로 혼전 양상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3/06 00:00 수정 2004.03.06 00:00
거론 되는 인물 10여명
당 공천 반발에 따른 무소속 출마 늘듯

 양산지역의 총선이 후보난립으로 혼전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거론되는 인물만도 10여명. 한나라당이 김양수(43ㆍ유림건설 회장)씨를 단수후보로 확정함으로써 현역 의원인 나오연(72) 의원이 이에 반발,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이 경선 신청을 냈던 조문환(45ㆍ비뇨기과 의사) 씨와 김정희(44ㆍ경남대 교수) 씨는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경선을 치르지 않고 후보를 결정한 상황이라 이들의 무소속 출마에 명분이 따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신진기(62ㆍ전 한국평생교육평가원 이사장) 씨는 당의 공천심사 결과에 불만이 있지만 무소속 출마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28일에 치르기로 했던 경선이 무산됨으로써 중앙당의 공직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이미 송인배(37ㆍ지구당발전위원장) 씨로 낙점이 되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박인(44ㆍ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감사) 씨 측은 6일에 열릴 중앙당 자격심사위원회 발표가 있기 전에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며 어느 특정인이 낙점되었다는 것은 한낱 신빙성 없는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열린우리당 역시 중앙당의 후보확정 발표 이후 후보에서 탈락된 쪽은 경선을 치르지 않은 것에 반발,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선택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이미 전덕용(65ㆍ소설가,전 씨알의 소리 편집장) 씨로 후보를 확정한 새천년민주당은 내홍 없이 차분하게 본선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고,지난달 26일,민국당 대표최고위원직을 사임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동주(60ㆍ전 의원) 씨 또한 4월 초부터 시작될 공식 선거운동 날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녹색사민당은 이성경(44ㆍ한국노총 양산지부장) 씨를 후보로 확정했고,민주노동당은 6일 오후에 치를 후보선출대회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게 되는데 단수후보인 김영진(43ㆍ양산지구당 준비위원장) 씨가 선출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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