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과 부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연장운행 확대계획이 건설교통부의 직권 조정에서 기각됨으로써 당분간 현행체계가 그대로 유지되게 돼 주민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8월부터 부산~양산간 시내버스 연장 운행에 대한 직권조정에 나섰지만 운수업체의 이기주의로 인해 합의조정에 실패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통보해왔다"고 2월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11월 잠정합의했던 부산~양산간 시내버스 연장운행은 완전 무산됐다. 이로 인해 양산과 부산시민들은 양산과 부산을 오고 가기 위해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등 지금까지의 불편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한편 양산 시내버스 2개 업체는 부산 명륜동까지 34대를 하루 133회, 부산 시내버스 2개 업체는 양산 웅상읍까지 하루 30대를 234회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