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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속철 반대 대책위 개곡리 현장 기자회견 가져..
사회

고속철 반대 대책위 개곡리 현장 기자회견 가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3/13 00:00 수정 2004.03.13 00:00

 고속철 천성산 관통을 반대하는 '고속철 천성산 관통반대 전국 비상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지난 10일 양산 동면 개곡리에서 천성산 관통구간의 벌목과 부실한 환경영양평가에 항의하며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현장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제라도 정부와 고속철 공단은 불성실한 환경영향평가에 근거하여 울산과 양산,부산의 문화와 삶의 터전을 빼앗고, 동식물의 서식처를 파괴해 많은 생명들을 멸종의 위기로 내모는 일을 중단하고 이시대에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대책위는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계획이 "생태계보존지역, 습지보존지역, 문화재보호지역,전통사찰보호지역,상수원보호구역,보안림,야생조수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자연환경보존지역 등 10여개의 보호항목을 무시하고 진행되고 있고 천성산구간 전반에 대해 벌목등 기초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자비한 환경파괴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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