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에서도 무르익어만 가는 4ㆍ15 총선 예비주자들의 행보가 자못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양산지구당도 17대 국회의원 후보선출대회를 가졌다.
6일 오후 3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노래패 '희망새'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창주 지구당준비 부의장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임수태 민주노동당 도지부장, 임성우 민주노동당 도지부 선관위원장 등 민노당 관계자를 비롯 일반인등 1백여 명이 참석하였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영진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절망의 정치를 끝내고 민중이 원하는 희망의 정치를 열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민주노동당이다"고 말하며 결의를 다짐했다.
당비를 3개월 이상 납부한 당권자들이 찬반투표에 참여하여 100% 찬성을 얻어 선출된 김영진 후보는 "개인의 힘은 미약하나 노동자, 농민 정당은 위대하다. 당원들의 지혜와 힘으로 운영하는 민주노동당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주, 평등의 물결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4ㆍ15 총선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에서 밝혔다.
김영진 후보는 1985년 함백산 풍전광업소 채탄부(후산부)근무를 시작으로 현재 진흥철강(주)에 근무하는 동안 진흥철강 노조위원장, 민노총 양산시협의장, 전국금속노조 진흥철강 지회장, 민주노동당 양산시지구당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서 가진 '후보에게 바란다' 시간에서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일하는 사람이 정당하게,이주노동자들이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세요" 등 다양한 요구가 있었으며,결의문 낭독에서는 시대의 요구인 진보정당으로서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