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가 투병중인 동료 돕기 모금운동을 펼쳐 전 직원들을 상대로 모금한 사랑의 성금 1,323,000원을 치료비로 전달해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최영봉서장은 양산경찰서 타격대에 근무해온 김모 일경이 올해 2월부터 강박 장애로 창원 부곡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며 국비지원 기간이 끝나는 이달 3월부터는 월 36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김 일경의 부모들은 모두 직업이 없고 누나가 혼자 조그만 회사에 다니며 받은 월급으로 근근이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서 김 일경의 치료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사정을 전해 듣고 먼저 최 서장이 20만원을 쾌척하자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루어졌다.
최 서장은 "전 직원이 이렇게 우리 동료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어 고맙게 생각하며 김 일경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와 같이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