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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 1회 시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개최..
사회

제 1회 시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개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3/20 00:00 수정 2004.03.20 00:00

 지난 3월 14일 종합운동장에서는 '제1회 양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열렸다.

 '양산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양산시, 양산시체육회.양산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 국가대표선수와 현 프로선수 15명과 울산여자 축구단20명 등 타 지역 축구인과 양산지역의 49개 축구단, 양산초등축구단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양산 조기축구회와 직장축구회 등 49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쳐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날 대회장에서 조문관 축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50만 시대를 열어 가는 양산에 학교체육이 전무하다"며 "이 행사로 축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주민의 건강과 생활의 활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군으로 있을 때도 10회 이상 축구대회를 개최했지만 양산시가 되고는 처음이라 1회 대회로 했다"는 축구협회 안승우(47)부회장은 "지난해 도민체전을 양산에서 개최해 우승한 경력이 있는 만큼 양산축구의 기량이 아주 높다"며 "올해 20여개 지역이 참가하는 도민체전에서도 4강은 무난히 통과 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예선 첫 경기에서 이겨 두 번째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김곤(38)씨는 "축구가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다"며 "양산체육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7만이 살고 있는 웅상에서도 이런 행사를 개최해 웅상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양산축구협회에 요구하기도 했다.

 신도시에서 왔다는 정모(58)씨는 "대전을 치르는 팀 이름과 스코어를 알려 주는 흑판이라도 있어야 되지 않겠냐"며 "준비와 홍보가 조금 미흡하지만 축구협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협회 관계자는 "예선전이라 보조 경기장을 사용해 미진한 점이 없지않다."며 "본선은 주 경기장에서 하니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대회는 21일 예선을 통과한 양산택시동우회,양주회,넥센타이어,원효조기회,장백(웅상)조기회,동양산조기회,한울회,보정조기회,상북조기회,물금조기회가 본선을 거쳐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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