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역 농아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수화통역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양산시에 따르면 각종 민원업무에 지장이 많은 농아인들에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각종 상담 및 취업알선 등을 통해 농아인들의 사회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국·도비와 시비 등 총 5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화통역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양산의 수화통역센터는 창원시와 거창군에 이어 경남에서 세 번째로 북부동 옛 보건소 건물에 입주한 경남농아인협회양산시지부(지부장 김영동)에 설치된다.
수화통역센터에는 수화통역사 3명이 배치돼 농아인들의 요청에 따라 교육·의료·관공서 방문 등 각종 민원 관련 통역서비스를 비롯 가정·법률·행정 등과 관련한 상담 및 취업알선 업무도 대신하는 등 농아인들의 입을 대신할 예정이다.
시는 수화통역사 확보 및 사무실 정비가 끝나는 이달 말 경 개소식을 갖고 수화통역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