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버스는 빠르면 올 연말 안에 양산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하기로 계획 추진하고 있다.
지난 92년 건립된 현 양산 시외버스터미널은 주차시설과 상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나,양산 신도시 건립에 따른 인구 및 교통량 증가로 인해 터미널 주변 남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발달하면서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노후시설에 따른 각종 불편함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터미널 이전의 필요성이 극에 달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버스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터미널 이전 부지로 돼 있는 현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이 활용하고 있는 신도시로 이전하기로 하고 부지 매입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토개공 관계자는 "토개공 양산사업단 이전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버스 관계자는 "터미널 이전 관계에 따른 부지 매각 요청 관련 서류를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에 공문 발송하였으며, 매각협상이 이루어지면 올해 중으로라도 이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로 이전 할 양산 시외버스터미널은 부지 3,000여 평에 3층 규모로 건축 예정이며,대형주차시설과 대합실 그리고 각종 상가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