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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일권 시의회 부의장 주관 식목행사 가져..
사회

김일권 시의회 부의장 주관 식목행사 가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4/09 00:00 수정 2004.04.09 00:00
어곡동 주민들 훈훈한 정 나눠

 3일 오전 어곡동에 있는 두전마을과 죽산마을 주민 150여 명은 '아름다운 뒷동산 내가 만들고 싶어'라는 주제아래 시에서 지원한 개나리 묘목 3,000수와 코스모스 씨앗 10봉지를 삼성파크빌아파트와 성신아파트를 끼고 도는 산책로에 심고 뿌렸다.

 작년에 심어놓은 벚꽃나무 350수가 소담스럽게 꽃을 피우고 있는 산책로에 올해에는 벚꽃나무 사이사이에 개나리 묘목을 심고 코스모스 씨앗을 뿌렸다.
 성신아파트와 삼성파크빌 아파트 주민들로 이루어진 두 마을 주민들은 두전마을 송상태 이장과,죽산마을 정임자 이장을 주축으로 식목행사에 대한 안내문을 만들어 아파트 각 라인 안내판에 부착하고 방송을 통해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송상태 이장과 정임자 이장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행사를 잘 치뤘다", "서로가 단합해서 한 행사이기에 어렵지 않게 치렀다"고 말하며 이날 참여한 주민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두 마을 부녀회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참석하는 주민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여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식목행사를 치러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일권 시의회 부의장은 "어곡동에 자리잡은 많은 공장으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계획은 심는 것보다 가꾸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준비했던 행사를 마치는 강행군 이었으나 벚꽃나무의 결실을 확인한 주민들 얼굴에는 개나리와 코스모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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