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부산대 제2캠퍼스 기공식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어켰던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 정윤식 캠퍼스기획관리본부장 등 부산대 관계자들이 지난 4월 6일 양산시청 부사장실을 방문. 신희범 양산 시장권한대행과 양산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5월 중 캠퍼스 조성공사에 들어가 2007년 완공 예정이라고 밝히고 양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제2캠퍼스 조성은 양산시를 교육.문화도시로서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며 제2캠퍼스 조성에 따른 부산대학교와 양산시의 동반발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2캠퍼스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양산시와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임을 재확인하고,양산시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희범 시장권한대행은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내 실버산학단지는 국내 최초의 대학주도형 시설로서 양산신도시의 품격을 증대시키고 양산시가 단순하게 배드타운화 하는 것이 아닌,과학중심,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 2캠퍼스 조성사업에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