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동 용당의 당곡,신곡,중리마을 딸기작목반 주민 40여 명은 울산에 있는 해병 제1사단 7포병대대를 찾았다.
이날 군부대 방문 행사는 지난해 9월 태풍 매미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원동마을을 찾아 보름동안 마을을 위해 농업피해복구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준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주민들은 딸기 500박스와 돼지 2마리(생체) 그리고 감사패를 자체 준비하여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위문품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중리마을이장 이지곤씨는 "작년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농가 중 군부대의 도움을 받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하며 장병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