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공식 선거일정에 들어갔던 13일간의 총선 레이스가 마침내 골인 지점을 통과했다.
본격 선거운동이야 그랬지만 대개는 지난 겨울부터 양산의 표밭을 누비며 가슴을 뜨겁게 불태웠으리라.
아마도 어떤 이는 지난 4년이 다 선거운동 기간이었을 수도 있을 테고,또 어떤 이는 2,3년을 남몰래 가슴앓이를 했을 수도 있겠다.
여덟 후보가 함께 뛰었던 이번 총선레이스. 후보 난립에 따른 혼전이 우려되었으나 그래도 별 잡음 없이 선거전이 치러진 것은 적잖은 수확이다.
3선 관록의 원로들과 정치신인들이 벌인 경쟁이었음에도 상대방을 상처 주는 일 없이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 지역 입후보자들의 성숙한 일면을 보여 준 일이어서 반가웠다.
이제 선거판이 싸움판,난장판 이 아니라 하나의 신명난 축제가 될 수 있으려니…
다음 선거 때는 후보자도 유권자도 한결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총선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