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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27회 경남도 종별 태권도 대회 열려..
사회

제27회 경남도 종별 태권도 대회 열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4/23 00:00 수정 2004.04.23 00:00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양산실내체육관에서는 제27회 경상남도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 및 제85회 전국체육대회 경남대표 1차 선발전이 개최됐다.

 경남도 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양산시 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경남도내 시군구에서 선발된 초ㆍ중ㆍ고등학생 그리고 일반부 대표 1,077명이 출전하였으며, 대회 관계자 및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여했다.

 김수열 경남태권도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선수들은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교환하여 주시고 일선에서 후진양성을 위해 매진하고 계시는 지도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대회가 미래의 경남태권도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을 발굴해 내는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다운 면모를 이어 나가야 할 중대한 책임감과 사명에 놓여 있기에 참가한 임원과 선수는 그동안 땀 흘려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김장백 양산시 태권도협회장의 환영사와 신희범 양산시장권한대행,강수효 양산교육청 교육장,박정수 양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의 축사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선전과 태권도의 무궁한 발전과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양산은 초등부에서 핀급1위에 정보원(오봉초),미들급1위 박규성(오봉초)군이 차지했으며,중등부에서는 라이트급1위에 김보현(양산중),밴텀급1위 김동민(양산중),L.헤비급1위 이지형(양산중)군이 차지하고,고등부에서는 밴텀급1위 안경석(양산고),라이트급1위 임종현(양산고),헤비급1위 김재열(양산고)군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02년 개장한 양산종합운동장은 그동안 아시안게임과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도내는 물론 전국규모의 크고 작은 경기를 개최하는데 호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어 앞으로 경기장 활용이 밝은 전망이다.

 경남태권도협회 강호열 사무국장은 "도민체전에 이어 두 번째 찾은 양산이다. 경기를 치르는 데는 매우 좋은 조건이다. 그러나 선수들 숙박비,음식값 등이 협의가 되지 않아 예산이 초과되어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지역 상인들의 바가지요금을 성토하기도 했다.

 따라서 양산시는 앞으로 다양한 전국 및 지역 경기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대회 유치로 인한 지역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의 생산,소비 활성화를 꾀하리라 보고 있다. 이에 시 당국에서는 양산을 찾아 대회에 참가하는 관계자 및 참가 선수들의 숙박 및 식대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지역상인들의 여론수렴과 협의 하에 적절한 기준을 정하고 시행,홍보하는데 절실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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