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양산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제7기 신임회장으로 협의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던 방권수 씨를 선임했다. 신임 방 회장을 만나봤다,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에 피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여쭙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양산교육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추대해 주신 양산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책임이 막중해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만 그래도 신기초,양산중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장협의회 감사 및 사무국장 등,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와 함께 임원으로 선출된 부회장 이복우(하북초),나성연(삼성중),김의경(양산고),감사 허강희(동산초),최창열(천성초) 위원장님들의 인사도 함께 드립니다."
▲우리 양산에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발족한 것은 언제이며, 그동안 주로 어떤 활동을 해왔습니까?
"양산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1999년 4월 1일에 발족하여 금년도가 제7기입니다. 임원 임기가 1년이라 장기적 활동계획은 세우지 못하고 주로 단기적 활동에 치우쳐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경남도교육청을 상대로 지역교육청이 할 수 없는 각종 교육현안과 관련된 민원을 건의하고 이의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학교단위의 문제점을 지역교육 당국에 건의하고 학교단위 교육현안의 문제점에 대한 정보교환,선진학교견학 등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일선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가 하는 구체적인 역할은 무엇입니까?
"학교운영위원회는 법률의 근거에 의해 설치된 기구로서 국ㆍ공립학교는 심의기구,사립학교는 필수적 자문기구입니다. 따라서 단위학교 차원의 교육자치기구로서 학교 내ㆍ외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역할을 하고 개성과 다양성을 계발하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해 교육현장의 꽃이라 할 수 있으며,학교운영에 자문과 건의는 물론 중요한 정책결정에도 능동적으로 참여 할 수 있어 운영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교육주체들 간 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운영위원간에 언로를 활성화하는 가운데 학교단위 간의 정보교환,위원의 수준향상을 위한 각종 연수회 참여분위기 형성 및 위원들 간의 우애증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선진학교 및 우수학교를 견학토록해서 견문을 넓혀 나감으로써 각 단위 학교운영위원회가 보다 활성화 되리라고 봅니다."
▲양산지역에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교육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의회 차원에서 어떤 노력과 활동을 하실 계획입니까?
"시급한 과제는 양산을 유능한 선생님이 잠시 머무르는 곳이 아닌 평생을 머무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청 청사를 이전해서 권위의 상징물이 아닌 교육발전 현장을 확인하는 상징물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협의회를 책임진 한 사람으로서 도교육청과 양산시 및 관련기관 인사들께도 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기타 덧붙일 말씀은?
"교육은 개인의 전유물도 아니고 소유물도 아닙니다. 따라서 교육의 공급자인 학교와 교육당국 그리고 수요자인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우리지역 교육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할 때만이 우리지역 교육발전을 기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저는 항상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프로필 -
△부산대학교대학원경영학석사 △신기초등학교운영위원장(전) △양산중학교운영위원장(현) △국가공인경영지도사(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자문위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