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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각 정당 중앙당 가세 움직임..
사회

각 정당 중앙당 가세 움직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4/23 00:00 수정 2004.04.23 00:00
후보군들 정당 공천 '기웃'

 거명되고 있는 인사들을 시내지역과 웅상지역으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김일권(53ㆍ시의회 부의장),서기영(42ㆍ변호사),손유섭(65ㆍ전 시장),안윤환(57ㆍ양산불교거사림회장),안일수(54ㆍ전 양산시 경제사회국장),오근섭(56ㆍ전 시의회의장),정대근(59ㆍ전 양산도시행정연구소장),정웅(61ㆍ경남도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조문관(49ㆍ도의원),주철주(58ㆍ양산시 재향군인회장),지명구(61ㆍ전 하북면장) 씨 등이 시내 출신들이고 박극수(54ㆍ전 웅상농협조합장),박일배(51ㆍ시의회 의장),성홍룡(51ㆍ전 도의원),이부건(56ㆍ시의원)씨 등은 웅상 출신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장 보선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 각 정당의 중앙당이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총선에 맞먹는 일전이 예고되고 있다.
 예비후보군들은 대부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을 기웃거리고 있지만 민주노동당 또한 오불관언의 자세만 취하고 있지 않을 것으로 보여 치열했던 총선판을 방불하는 열전이 펼져질 조짐이다.

 일부 후보군은 특정당에 대한 공천의사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가 하면 일부는 지역정서와 각 정당의 움직임을 관망하며 신중히 저울질을 하고 있다.

 총선에서 지역구도가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했던 한나라당은 내친김에 단체장까지 독식한다는 전략이어서 한나라당 공천대열에 줄을 서는 후보군들이 많다.

 성홍룡 전 도의원,안일수 전 양산시청 경제사회국장,조문관 도의원,지명구 전 하북면장 등이 한나라당 문을 노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열린우리당은 비록 지역구도의 벽은 깨지 못했지만,총선에서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와 열린우리당 송인배 후보 사이에 35.9% 대 34.6%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정당별 득표에서도 35.1%나 획득한 저력을 발판으로 '국회의원은 야당에 줬더라도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단체장은 여당에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는 논리로 지역 표심을 자극하면 시장 선거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회심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열린우리당의 문을 두드리는 후보군도 적잖다.

 우선 박극수 전 웅상농협조합장,서기영 변호사,정웅 경남도지역혁신협의회 의장,주철주 재향군인회 양산지회장 등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노동당에는 아직 드러나는 후보군이 보이고 있지 않지만 이번 총선에서 김영진 후보가 5.0%를 득표하고 정당별 득표에서는 무려 13.6%나 수확함으로써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에 차 있어 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양산시장 보궐선거가 도지사 보궐선거와 맞물리면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중앙당도 '올인'에 나설 기세여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 외에 의외의 거물급 외부인사가 유입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 속에 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4∼5명가량이 본선에 돌입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현재 서기영,안일수,오근섭,정대근,정웅,지명구 씨 등이 시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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