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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의회 고속철역사명칭"울산ㆍ양산역"건의안 채택..
사회

시의회 고속철역사명칭"울산ㆍ양산역"건의안 채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4/23 00:00 수정 2004.04.23 00:00
시민추진단체 3만명 서명운동 돌입

 20일 제62회 양산시의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고속철도역사명칭 "울산ㆍ양산역"건의안을 상정, 의결함으로써 역사 명칭변경이 본격적으로 공론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0일자 본보에서 처음으로 "고속철 울산역 이름을 '울산ㆍ양산역(통도사)'으로..."라는 제목으로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영축문화원 김진동 원장의 주장을 기사화 한 이후 김진동 원장은 '울산ㆍ양산역 결정 시민추진단'을 결성. 시와 의회, 시민단체 등에 동참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지난 총선부터 일부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울산ㆍ양산역 역명 변경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고 이번 시의회의 건의문 채택으로 본격적으로 시와 의회에서 논의하게 되었다. 건의문 채택을 주도한 시의회 김상걸의원(하북)은 "현재 울산 지역의 일부 반대여론에 대해 울산역 확정에도 개인적으로 관여해 도운바 있고, 울산ㆍ양산(통도사)역으로 역명을 변경한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없다"며 "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은다면 역명 변경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김일권 시의회 부의장은 역명변경에 대비해 양산시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 할수 있도록 양산시에 도로개설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진동 시민추진단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3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으며,이번 시의회의 건의문 채택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김원장은 서명이 완료되는 대로 관계기관에 역사 명칭 변경을 공식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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