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대기오염으로 시민들의 생활환경 폐해가 극심하다고 보고 대기 오염을 줄여 시민들의 건강과 주민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기 오염측정 장비를 올 연말까지 웅산읍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비 8천7백만원과 시비 1억8700만원 등 총 예산 2억7400만원을 들여 제조공장이 많은 웅상읍지역 1개소에 대기오염측정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기로 계획한 대기오염측정장비는 대기오염의 정도를 연속해서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와 오염정도를 알리는 옥외전광판이 각각 1개씩 설치된다.
이에 따라 시는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낙동유역환경청 등과 4월중으로 설치장소 선정 등 구체적인 추진일정 협의를 거친 후 본격적인 설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할 경우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 주민에게 알리는 오존경보재를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시행키로 하는 한편 옛 보건소 건물에 대기오염자동측정시스템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