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올 1/4분기 시정업무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정상 추진 중이나 일부 사업은 사업비 확보 및 집단민원 등의 사유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지 개발과 문화예술 향유 기반구축,다각적인 지역 홍보사업이 절실하고 급속한 시세확장에 걸 맞는 대형프로젝트 개발 등 지역발전을 이끌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주요 업무에 대한 자체 점검을 통해 시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장ㆍ담당관ㆍ과장ㆍ담당(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희범 시장권한대행 주재로 2004년도 1/4분기 시정업무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평가는 부서별 추진업무 2백8건과 단체장 지시사항 11건, 현안 22건을 대상으로 했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신도시조성사업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고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사업도 5월 초 착공예정으로 있는 등 지역 숙원사업이자 대형 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이 비교적 원만한 진척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35호국도 확ㆍ포장 및 7호국도 우회로 개설 등은 사업비 과다소요로,자원회수시설 등 일부 시설사업은 집단민원 등의 사유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일부 어려움이 있는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관계를 유지하고 주민과의 적극적인 대화모색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등 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