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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중국서 2천4백만불 수출 가계약..
사회

양산시 중국서 2천4백만불 수출 가계약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4/30 00:00 수정 2004.04.30 00:00

 양산시가 관내 중소업체와 실시한 중국시장개척활동에서 2천4백만달러(한화 3백7억원) 상당의 수출 실ㆍ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양산시는 신희범 시장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중국시장개척단이 4월 19~27일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과 성도, 무한 등 3개 지역에서 지역 제품 수출상담회를 잇따라 열어 5천8백19만달러(7백44억원) 어치를 상담한 결과, 이중 2천4백만달러 가량 에 대한 수출 실계약 및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척단은 첫 방문지인 성도에서 9백14만달러(1백16억원) 정도를 상담해 3백34만달러(43억원) 어치를 수출 가계약했고,무한에서는 2천2백13만달러(2백83억원) 상담에 1천3백98만달러(1백78억원) 가계약,북경에서는 2천6백91만달러(3백44억원) 상담에 6백69만달러(85억원) 상당분을 가계약했다. 천연염색 및 의류,도자기 생산업체인 흥욱상사는 부직포 원단 5백만달러 상당을 수출하기로 현지서 실계약했으며,천연염색의류공장 설립에 대한 논의도 상당부분 진척된 것으로 알려져 중국시장진출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이에 대해 시와 참여업체들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며 지역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반응이 좋아 가계약 체결분 대부분이 실지 수출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개척단장으로 나선 신 시장권한대행은 양산지역 향토문화축제인 삽량문화제 올해 행사 때 중국 무한시의 짱쉬에망(張學忙) 부시장과 펑훈차오(彭訓超) 경제기술개발국장 등을 초청하기로 현지서 약속함으로써 향후 지역간 상호교류증진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중국시장 개척에는 흥욱상사를 비롯 대주,대한정밀공업,동명,동일화학공업,동진피엔씨,서정화학,세풍콘트롤스,중앙폴리텍,화인테크놀리지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수출유망 우수업체의 해외판로개척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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