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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 43회 도민체육대회 대단원의 막내려..
사회

제 43회 도민체육대회 대단원의 막내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5/07 00:00 수정 2004.05.07 00:00
양산 종합 9위 하위권 머물러
양산시 예산지원 절실

 지난 2일부터 '힘을 모아 하나로 함께 뛰어 김해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김해시에서 개최된 제43회 도민체육대회가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체전은 도내 20개 시 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9천749명의 선수가 참가, 시부와 군부로 분리돼 36개 종목에 걸쳐 치러져 시부에서 마산이 종합점수 207.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양산은 종합점수 80.5를 받아 종합 9위를 기록. 하위권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

 시 탄생후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한 김해시는 320만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한마당 축제로 이번 도민 체전을 마감했다.

 개막식부터 비가 쏟아져 대회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이번대회는 비로인해 성화가 꺼지고 경기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참가선수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이번 도체의 장소로 메인스타디움이 위치한 김해시 구산동과 시민체육공원이 있는 삼계동 일대가 공원형 스포츠타운으로 조성돼 있어 도체 참가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김해시는 시ㆍ도간 우열을 가리는 승패 못지않게 문화 체전으로서의 도체로 이끌기 위해 30여개의 문화행사와 가락문화제를 도민체전과 접목시키는 등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장이 되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양산시의 성적은 9위로,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앞으로 양산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대회에 볼링부분에 참가에 7위를 한 볼링선수단 한기덕 볼링협회 전무는 "시차원에서 선수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턱없이 부족한 훈련비 등도 시에서 예산에 대폭 반영해 보조해야 한다"고 말하고 "스포츠 전문가를 초빙해 체계적인 훈련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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