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양산 어린이날 잔치한마당 제2행사장 어린이날 잔치는 하북면 용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양산 어린이날 한마당 공동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범어, 오봉, 서남 초등학교 등 14개 학교에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어린이 20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동안의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하여 아동 수는 적지만 소외계층의 아동을 대상으로 교사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린이날 행사로 이끌어 감으로 어린이날 행사에 내실을 기하자는 취지아래 양산시내 교사 40여명과 부산대.보광 고등학교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준비한 이날 행사는 이송미(하북 초,6학년) 어린이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행사는 풍물패의 길놀이, 검도시범 보이기에 이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얼굴 그리기,꽃 심기,얼음판위에서 버티기,물풍선 터트리기,굴렁쇠 굴리기 등이 마련되었다.
양산 어린이날 잔치한마당 공동추진위원회 기획부 유승희 교사(41세, 신기 초)는 “저소득층의 아이들이라서 매우 조심스러웠다. 올해부터 양산 어린이날 행사가 3곳으로 분산되어 아이들의 참여수가 조금 적지만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담임선생님과 함께 왔다는 김초록(오봉 초,4학년) 어린이와 홍지현(오봉 초,4학년) 어린이는 “친구들도 많고 재밌는 게임도 많아서 즐겁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과 어린이들의 참여로 흥겨웠던 행사장에는 게임뿐만 아니라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북한 생활용품 전시회와 인권동화의 전시로 교육적인 면도 강조되어 어린이들의 교육에도 좋은 행사였다.
유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