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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동초 학생들의 환경그림전..
사회

원동초 학생들의 환경그림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5/07 00:00 수정 2004.05.07 00:00
"배내골을 도화지에 담았어요"

 세상이 온통 초록빛으로 뒤덮인 5월, 양산의 가장 산골 마을 원동에 자리한 원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마음 또한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경남정보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 4년,올해 두 번째 '어린이날 기념 미술실기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대회 하루 전부터 초등학생과 정보대학생들은 미술대회를 위한 사전 모임을 갖고 4일 오전 10시 원동면에 있는 경남정보대학 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이 환경그림전에는 원동초등학교 91명의 전교생이 참여해 보고 느낀 배내골의 자연환경을 도화지에 옮겼다.

 경남 정보대학 디지털 디자인 계열 학생 130여명과 원동초등학교와 이천분교어린이 90여명은 일대일로 짝을 지어 여러 가지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 대회는 원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어린이들의 맘속에 담아 환경을 보전하려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승화되어 앞으로 해마다 이어질 전망이다.

 경남정보대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원동초등학교와 원동중학교 학생들의 미술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원동지역의 관광상품 디자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대학 조윤배 교수는 "배내골의 초등생 환경그림전은 참석한 대학생들에게는 감성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초등생들에게는 주변의 자연 교육환경을 떠올리며 수업을 진행하는 창조적 교육마당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회 결과 대상 1명 (5년 홍범선),최우수 1명 (6년 허현태),우수 10명(2년 이충호외 9명),특선 10명(6년 배소희 외 9명),입선 20명(3년 백지관외 19명), 참가상 등 전원에게 상을 주어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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