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들은 어떤 시장을 원할까?
5일,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공설운동장과 하북면 용면초등학교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양산이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시정을 펼치는 시장을 원합니다. 현재 양산은 시지만 시로서 문화적, 경제적인 측면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산에 비해 물가도 비싸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시간 낭비를 가져다 줍니다. 교통이 불편합니다.(김태은. 35세. 가촌리)
양산지역 물건값이 너무 비싸 서민들이 살기에 어렵습니다. 시장보기가 겁납니다. 아파트 가격도 부담스럽고 자꾸만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민생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선화. 35세. 신도시)
단순한게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청렴한게 기본이며 단순한거 아닙니까. 높으신 분들이 너무 이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시민 따로 관료 따로, 따로따로 사는 세상 같습니다. 우선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양산지역은 공단이 있고 중소기업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우선적으로 챙겨주세요.(김아무개. 44세. 범어리)
소신껏 일 잘하는 사람을 원합니다. 누가 나와도 똑같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만 돈에 눈이 멀지 않고, 없는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없는 사람이 너무 많고, 셋방살이도 힘이 많이 듭니다. 정말 양산시민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솔선수범 해주는 분을 원합니다. 없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만져주고 보듬어주는 사람이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순애. 47세. 범어리)
검소하고 개인적인 욕심이 없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좋겠습니다. 애살이 많고 거만하지 않아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제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지런하면 더욱 좋겠다 생각합니다. 양산이 교육의 도시라고 말은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은 학부모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도서관도 없지 않습니까.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시정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김윤순. 42세. 신도시)
많은 공장과 아파트 건립으로 환경이 황폐해지고 있습니다. 양산천 살리기에 앞장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신속하게 도시계획을 추진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대형공사로 인해 시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선거공약을 철저히 잘 지키는 시장을 원합니다. (박순영. 40세, 석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