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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서,백혈병 환자 돕기에 적극적 나서..
사회

양산서,백혈병 환자 돕기에 적극적 나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5/14 00:00 수정 2004.05.14 00:00

 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홈페이지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 부산에 거주하는 주부 L씨의 딱한 사정에 적극적으로 도움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주부는 지난 4월 25일 남편이 '급성 림프구성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고 젊고 건강한 혈소판만이 살길이라는 병원 의사의 말을 듣고 양산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수한 양산서는 먼저 L씨의 남편과 같은 AB형 혈액형을 가진 대원들 중 혈소판 제공희망자 5명에 대하여 지난 5일과 6일 부산 백병원에서 혈소판제공 적격여부를 검사하여 4명이 적합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먼저 조규진 대원이 12일 부산 백병원에서 혈소판제공을 위해 헌혈을 실시했으며, 나머지도 병원측의 연락에 따라 순차적으로 혈소판제공을 할 예정이다.

 양산서 관계자는 "백혈병 환자를 둔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심정으로 혈소판제공 희망자를 추가로 모집하는 등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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