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서 처음으로 대안교육연구모임이 결성되었다. 박종현(양상중),심수환(창조학교 이사),이영욱(웅상중),김정희(양산청소년상담실)선생 등의 주도로 결성된 양산대안교육연구모임은 첫 번째 사업으로 5월 20일부터 3주에 걸쳐 대안교육에 대한 강좌를 개설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안교육운동’의 교육적 목표와 목적이 구체적으로 합의되거나 정리된 답은 없지만 교육법에는 대안교육에 대한 개념을 "자연친화적이고 공동체적인 삶의 전수를 교육목표로 학습자중심의 비정형적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수방식을 추구하는 학교를 말한다."고 명시해 놓고 있다.
인간간의 유대를 단절하고,공동체를 와해시키고,자연환경과의 친화력을 약화시키고, 인간성을 비인간화하는 교육에 대한 반기로 나타난 ‘대안교육운동’은 전국적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식 위주의 기존 학교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모색되고 있는 다양한 실천운동의 하나다.
현재 웅상지역에 창조학교(교장 이영남)가 대안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으나 양산지역은 아직 대안교육에 대한 실천 학교가 없다.
이번에 결성된 양산지역대안교육연구모임(회장 심수환)은 이번 강좌에 대표적 대안학교인 간디학교 양희창 교장과 시울시 대안교육센터 부소장인 김찬호교수,치유적 대안을 위한 "별"학교 김현수 교장을 초청했다. 5월 20일,27일,6월 3일 오후 6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 교육주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