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오근섭 후보를 6.5 양산시장 보궐선거후보로 선정하고 박일배 양산시의회 의장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함으로써 이들 두 후보는 이번 시장 보선에 출마가 확정됐다.
현재 공석이 되어 있는 양산시장 자리를 꿈꾸는 이 두 후보는 어떤 사람이며 무슨 생각을 가지고 시장 보선에 임하고 있을까? 본인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자.
▲먼저 출마의 변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양산은 시장의 공백으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체중인 사업들을 시급히 현실화시키고 새로운 문제들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할,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저의 젊은 날들의 시련과 교육에 대한 애착은 양산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이제 선진도시 양산을 만들고자 합니다. 저 오근섭은 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려고 합니다. 이제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풍요롭고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 후보님은 왜 자신이 양산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어떤 점이 양산시장 후보로서의 강점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 오근섭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인생의 역정을 헤쳐 나오면서, 시장으로서의 자격과 능력을 검증 받았습니다. 무로 시작해서 교육의 불모지인 양산에 양산대학을 설립했고, 초대시의회의장으로서 소신껏 행정을 펼쳤습니다. 이제 실물경제에서 몸소 체득한 전문지식과 추진력, 그리고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선진도시로 향하는 양산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보선에서 제시할 오 후보님의 주요 정책과 공약은 무엇입니까?
△첫째,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도시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살기 좋은 경제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둘째, 교육환경이 우수한 교육선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습니다. 넷째, 참된 복지문화도시와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시장선거에서 오 후보님은 모두 차점으로 아깝게 패배하셨습니다. 당시의 패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이번 보선에서도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을 하였으나 패배라 말할 수 없습니다. 저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지인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과연 오근섭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해 나갈 준비도 하였고 또 자신도 있습니다. 균형적인 양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 후보님은 잘 알려진 대로 공교육을 많이 받지 않았으나 우리지역에 사학을 설립하고 시의회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입지전적인 삶을 살아 오셨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 후보님의 학력을 문제 삼아 시장으로서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 어떤 답변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 가난해서 제도적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학력이 낮다고 능력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민선시장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시장은 행정관리가 아니라 그 지역을 경영하는 CEO의 역할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즉 학력보다는 경영자적 자질과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또한 지역을 위해 봉사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우선입니다. 저는 양산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였고 앞으로도 양산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 양산발전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우리 양산시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시급한 현안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이런 현안들을 해결할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할 현안은 도시계획, 교육, 교통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임시장이 계획했으나 양산지역 곳곳에 미결로 남아 있는 현안 문제들을 연속선상에서 조기에 완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여러 사업을 경영하고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추진력 그리고 오랫동안 쌓아온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시원하게 풀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과 시장 및 관계인사들로 구성된 시정협의회를 구성해서 지역 현안문제들을 실천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기타 덧붙일 말씀은?
저 오근섭은 감히 어느 누구보다도 양산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양산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시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제가 오랫동안 준비한 양산의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저 오근섭은 양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왔습니다.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양산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며 땀으로 양산을 적실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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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47년 7월 양산출생 ◁양산초등학교(45회)졸업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양산대 설립 및 초대이사장 ◁양산시의회 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경남도 자문위원 ◁한나라당 양산지구당 부위원장
현직 : ◁바다와 강살리기운동본부 공동본부장 ◁한국지방자치학회 운영이사 ◁양산신도시발전연구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