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6.5 양산시장 보궐선거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100%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는 기호 1번 서기영(변호사), 2번 정웅(전 고성군 부군수), 3번 주철주(양산시재향군인회장) 등 세 명이다.
일요일인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질 이번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들 세 후보는 어떤 인물들인지 알아본다.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가 고향인 정웅 후보는 양산이 시로 승격되기 이전인 1967년에 당시의 웅상면에서 9급 면서기로 출발하여 하북면, 본청 내무과, 문화공보실장 등 8년간 양산시에서 근무한 것을 비롯하여 서기관으로 진급한 후에는 경남도 교통행정과장, 회계과장, 총무과장을 거쳐 고성군 부군수를 역임하는 등 36년 동안 지방행정에 헌신한 행정전문가.
따라서 그에게는 '움직이는 행정대백과사전'이라는 별명이 따라 다닌다.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정년퇴직한 후에는 경상남도가 첨단IT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마산밸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지난 4월까지 근무하였고, 최근에는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에 피선되어 '경남도 지역혁신 5개년 계획'을 심의한 바 있다.
"행정전문가이자 행정학 석사학위를 소지한 저는 이미 양산시정의 구석구석을 훤히 꿰뚫고 있으며 양산시가 독자적인 발전을 하기 위하여 어떤 시책을 추진해야 할 것인지 통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관계요로의 지인들과 교분이 있으므로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자신이 있습니다."
자신은 이미 고성 부군수를 거쳐 시장수업을 완료한 '준비된 시장'이라고 말하는 정 후보는 '시장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라고 스스로 묻고 답하기를 △참신하고 청렴한 인물 △행정 경험이 풍부하여 시정을 훤히 꿰고 있는 행정전문가 △정책적 비전을 갖고 상부기관 및 중앙부처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 △시정의 현안문제를 구석구석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인물 △시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결할 의지가 있는 사람을 새 시장감으로 꼽는다.
상북면 소토초등학교(7회)와 양산중학교(8회)를 거쳐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부산초급대학과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민선 양산사장을 바라보는 그의 꿈을 우선 다가 온 16일의 경선장에서 펼쳐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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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43년 상북면 소토에서 출생 ◁소토초ㆍ양산중졸업 ◁부산상고(48회) 졸업 ◁연세대 부산초급대 졸업 ◁한국방송대 행정학과 졸업 ◁경남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양산군 문화공보실장 ◁경남도 고성군 부군수 ◁(재)마산밸리 대표이사 사장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 의장
현재 : ◁인제대 중소기업 디자인상품화지원센터 자문위원 ◁양산중학교 제8회 동기회 부회장 ◁부산상고 총동창회 부회장 ◁부산상고 제48회 동기회장
상훈 : ◁홍조근전훈장(2002년) ◁근정포장(1976년) 대통령표창 2회 ◁내무부장관표창(1970년) ◁노동부장관표창(1992년) 저서 : '천성산을 오르면 양산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