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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열린우리당 시장후보 주철주 씨 확정..
사회

열린우리당 시장후보 주철주 씨 확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5/22 00:00 수정 2004.05.22 00:00
16일 경선서 서기영 후보 따돌려

 열린우리당 경남도당은 16일 양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주철주(57) 양산 재향군인회장을 선출, 확정했다. 열린우리당은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서기영ㆍ정웅ㆍ주철주 후보를 대상으로 100%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 주철주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여론조사기관의 표본추출방식으로 선정된 선거인단 904명중 340명이 참여해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선은 유효투표자의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최하위 투표자를 탈락시키고 탈락자의 차 순위 기표를 남은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를 적용했다.

 오후 6시 투표종료 10분 후에 발표된 개표결과 1차 개표에서는 기호1번 서기영 후보가 107표(31.3%), 2번 정웅 후보가 65표(19.1%), 3번 주철주 후보가 168표(49.4%)를 각각 획득했으나 최다득표자인 주철주 후보가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1차 개표에서 3등을 한 정웅 후보의 득표 중에 2번째로 지지한 후보의 표를 상위득표자에게 배분하는 2차 개표를 진행한 결과 유효 투표수의 56.2%인 201표를 획득한 주 후보가 139표(40.8%)를 얻은 서 후보를 제치고 열린우리당 양산시장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6.5 양산시장 보궐선거에는 이미 후보로 확정된 한나라당 오근섭 후보와 열린우리당 주철주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일배 양산시의회 의장과 지명구 전 하북면장이 이번 보선에 가세함으로써 이들 무소속 후보가 과연 양강구도를 깨고 약진을 할지 여부와 이들의 득표가 전체 판세에 미칠 영향력 등이 이번 보선을 바라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하다. 한편 이미 출마의사를 내비쳤던 정대근, 하영철, 이철민 씨 등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보선에는 최종 5∼6명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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