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에서도 22일 청소년 만남의 축제, 23일 청소년 볼링대회, 28일 양산사랑 학생문예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5일 어린이날 행사, 17일 성년의 날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22일 제2회 청소년 만남의 축제
"패기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
제2회 양산시 청소년 만남의 축제가 22일 오후 6시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청소년 3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청소년 만남의 축제는 지역 중ㆍ고교 학생들이 각종 동아리활동을 통해 익힌 자신의 장기를 발산하는 무대. 양산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양산여고 관악부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학생들의 장기자랑대회로 펼쳐진다. 관악ㆍ풍물ㆍ락밴드ㆍ댄스 등 동아리 8개팀이 참가하며, 양산지역 교사 락그룹 '티처스'와 전문 댄스공연팀 'X-TC'의 축하무대와 초청가수 서은영의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문의 양산시청 사회복지과(055-380-4414).
23일 2004 청소년볼링대회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우정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2004 양산시청소년볼링대회가 청소년 문화의집 주관으로 열린다.
23일 오전 10시 북부동 소재 자이언트볼링장에서 갖는 이 대회는 사전 참가신청에 접수한 지역 중ㆍ고등학생 남녀 각 24명씩 48명이 참가해 남ㆍ여 개인전을 펼친다. 남ㆍ여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 7만원권이 지급되며, 준우승과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품권 5만원과 3만원권이 주어진다.
행사문의 양산시 청소년문화의 집(055-386-3580).
28일 양산사랑 학생 문예행사
양산교육청이 주최하고 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회 양산사랑 학생문예행사가 5월 28일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및 주변공원에서 개최된다.
교육청과 문화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문예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한글백일장과 사생대회를 종목으로 하는 양산사랑 문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산사랑'이라는 행사 성격을 반영하기 위해 백일장(운문ㆍ산문)과 사생대회의 주제를 지역 문화와 관련한 내용으로 제한한다. 백일장은 양산의 유무형문화재와 양산의 인물 중에서 시제가 출제되며, 사생대회는 양산의 무형문화재를 행사장에서 즉석 시연하고 참가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규봉 문화원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양산지역 고유의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유발 및 향토애 함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대회 참가 학생들은 문화원 내 향토사료관이나 사료관에 근무 중인 문화유산해설사 등으로부터 지역 문화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먼저 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