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핵심과제인 국가발전특별법에 따라 정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양산시가 정부 공공기관인 대한주택공사와 자동차부품연구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에 주택공사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우선 유치할 계획을 전달하고 지난달 19일 출범한 경남도 공공기관유치추진단 및 자문단과 연계해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유치를 희망하는 주책공사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 예산 2조7천억원, 근로자 3천여명 규모의 기관으로 주택 및 대지건설, 공급과 도시정비사업 등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또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예산392억원, 근로자 160명 규모로 현재 충남 천안시에 위치에 있다.
양산시는 부산의 르노삼성자동차, 울산의 현대자동차, 창원의 GM대우자동차를 연계하는 좋은 위치에 있고 또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협력업체와의 상호 연계도 쉽다는 점을 들어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