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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지사 후보들 "양산은 안중에 없다?"..
사회

도지사 후보들 "양산은 안중에 없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6/19 00:00 수정 2004.06.19 00:00
본보- 각 후보에게 '양산관련 공약' 질의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저마다 갖가지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 양산과 관련된 공약은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도지사 후보들에게 양산은 무엇일까? 행여 양산은 안중에 없는 것일까?
 본보가 세 후보 앞으로 질의서를 보내 양산관련 공약을 물어 보았더니 그제야 양산공약들이 제시되었는데 더러는 급조한 흔적도 보이고 이미 계획ㆍ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재탕,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가는 공약도 있었다. 판단은 양산 유권자의 몫.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는 대규모 영화세트 건설, 스튜디오 유치,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세부계획을 담은 ◁영상문화산업단지 육성방안, 기계ㆍ자동차부품관련 중소기업 지원(자동차특구지정 추진)을 위한 ◁자동차부품 산업특화단지 육성, 통합 도시계획을 기반으로 한 양산 종합 발전계획 수립할 ◁통합 도시계획 마련안과 ◁교통 기반시설 확충 ◁첨단경제도시 및 선진교육도시로 육성 ◁웅산읍 발전을 위한 종합지원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 놓았다.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는 양산을 ◁경남 중부도시권과 부산 대도시권, 울산 대도시권을 연결하는 정밀기계산업 집적지로 육성하고 ◁부산대 이전과 연계, 연구기반 구축을 통한 자동차부품ㆍ연구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의 공약으로 ◁메카노21 2단계 사업 추진 ◁이공계대학 지원사업 ◁지방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동부경남 문화복지센터 건립 ◁천연가스버스 보급 확대 ◁저공해 청소차 보급을 약속했다.
 [민주노동당 임수태] 후보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양산 지역의 교통체증 및 난개발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중교통체계 활성화 및 공공성 강화에 역점을 기울이고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친환경적인 생태도시 건설을 다짐했다. 또 ◁소각장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도 차원에서 광역화하고 ◁각종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근교지역의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도농직거래센터와 친환경농산물매장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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