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보궐선거로 선출되는 제4대 양산시장 취임식이 7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로써 양산시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시작된 11개월여간의 시장권한대행체제를 마감하고 정상적인 시정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날 취임식 행사에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의 초청장 발송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후보자는 양산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것과 동시에 시장권한을 갖게 된다. 새 시장은 이튿날 춘추공원에서 개최되는 현충일 추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날 행사가 시장으로서의 첫 공식 업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4대 양산시장은 지난 2002년 7월 1일부터 시작된 민선 3기 4년 중 잔여기간을 임기로 해 오는 2006년 6월 30일까지 시장직을 수행한다.
한편 11개월여간 시장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운영해 온 신희범 부시장은 5월 31일 간부회의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시정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장을 맞이하는 것을 계기로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