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화) 양산여성복지센타 다목적홀에서는 2004년도 제1기 여성교육 개강식 행사를 치렀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강식에는 신희범 부시장을 비롯해 김양수 국회의원, 김일권 시의회 부의장, 여성단체연합회 전ㆍ현 회장 및 관계자 그리고 양산시 보궐선거 후보 등의 내빈들과 교육수강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현 사회복지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12월에 개관식을 가진 이래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14과목 20개반에 대하여 수강생을 모집해 모두 19개 반, 385명이 교육수강을 신청해 기술기능교육, 전통문화교육, 취미교육을 3개월간 실시하고, 제2기 교육은 9월에 실시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희범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자꾸만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의 시대는 여성의 시대이기에 최고의 강사진, 최상의 준비를 통해 정보, 기술, 교양의 습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 지원해 행복한 양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양수 국회의원과 김일권 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를 통해서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의 증가와 지위향상을 위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공동의 장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강자들의 사기를 돋우기도 했다.
이번 교육을 위한 강사로는 한식조리기능사 부문의 김일위 강사를 비롯해 총19명의 강사가 담당하기로 했다. 각 과목의 교육일과 시간이 다름에 따라 수강생들은 앞으로 강사와 수강생의 첫 만남의 시간을 통해 교육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교육에 들어간다.
그동안 여성교육을 계획하고 준비한 양산시 관계공무원은 "양산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이기에 힘은 좀 들고 어려웠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커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여성복지센타는 1층에 사무실, 작품전시실겸 건강관리실, 2층에 요리교육실과 상담실, 취미교실 1, 임시보호실, 3층에 서예실, 취미교실 2와 3, 4층에는 다목적홀로 활용예정이며, 교육과목에는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민요, 서예3반, 사군자3반, 챠밍미용강좌, 꽃꽂이, 노래교실, 요가, 댄스스포츠, 구슬공예, 수지침, 합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