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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민원해소 "큰 머슴부터 먼저 나서라"..
사회

민원해소 "큰 머슴부터 먼저 나서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6/26 00:00 수정 2004.06.26 00:00
오근섭 시장, 간부공무원에 강조

 오근섭 양산시장이 각종 민원의 해소를 위해서는 모든 공무원들이 시민의 머슴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특히 큰 머슴이라 할 수 있는 간부 공무원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큰 머슴론'을 제기하며 시민의 뜻을 제대로 읽고 파악하는데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 시장은 민원의 경우 집단민원이거나 민원이 구체화되는 경우에 담당자가 나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간부공무원이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현지 확인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민원을 사전 예방하고, 불가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도 찾아 민원인에게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공무원들의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청 방문 민원인의 업무 편의증진을 위해 안내전담직원 배치와 청사안내시설 증설, 민원인 주차난 해소 등의 방안마련을 지시했다. 또 월별 '이달의 친절 공무원', 분기별 '친절왕', 연간 '올해의 매너왕' 등의 방법으로 릴레이식 친절공무원을 선발하고, 수범사례와 사진을 민원실에 게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무원의 친절 분위기를 확산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재택민원'에 대한 답변 시 사전에 민원인에게 충분한 설명해 게시토록 하고, 관공서 내에 설치된 무인민원제증명발급기를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해 민원인들이 관공서 방문없이 각종 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유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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