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민선 제4대 오근섭 시장체제의 출범에 따라 시정운영의 기본 틀과 방향을 담은 시정지표를 '맑고 밝은 훈훈한 큰 양산'으로 확정 발표했다.
시는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정방침으로 △활기찬 경제 △선진 교육ㆍ문화 △함께하는 복지 △편리한 교통 △맑은 환경ㆍ밝은 행정의 5대 항목도 확정했다.
시가 새로 확정 발표한 시정지표와 방침은 지난 7일 오 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시정운영 구상과 공약사항을 집약한 것으로, 시는 이에 맞춰 각종 역점시책을 추진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위해 시가 새로 확정 발표한 시정지표와 방침을 시민들이 이해하고 시정발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과 홍보물 등에 표시된 옛 시정지표를 새 것으로 교체 표시하는 한편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 시장의 선거공약 실천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우선 공약사항을 경제, 교육ㆍ문화, 복지, 교통, 행정 등 5개 분야 73건으로 집약 정리하고 각 건별 소관 부서에서 7월 초까지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 뒤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및 의회보고, 실천 보고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 오는 7월 말까지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ㆍ공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약사항 세부 실천계획에 대한 철저한 입안과 함께 추진상황을 수시 분석 평가함으로써 새 시정지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