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는 제64회 제1차 정례회 기간(6월 21일~7월5일)중인 지난 25일 시정질문을 벌였다
양정길 의원(동면)은 "각종 혐오시설이 많이 설치돼 있는 동면의 하수종말처리장내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동면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지적, 시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오근섭 시장은 "지난해 6월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물금읍 군부대 터 등 여러 곳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시민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 때 하수종말처리장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김일권 의원(강서동)은 "6급이상 공무원증 여성은 5%에 불과하다"며 "남녀 공무원 인력구조 불균형 개선을 위해 인사관리 조치 용의는 없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박수택 총무과장은 "6급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불균형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다. 여성공무원이 인사상의 어떠한 불이익도 소외감도 가지지 않도록 평등한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건 의원(웅상읍)은 "양산시의 공유재산이 전산화되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며 부서별로 분산돼 비능률적"이란 점을 지적, 박수택 과장으로부터 "올해 공유재산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조례에 근거해 재산형태에 따라 각 부서별로 관리토록 돼 있지만 총괄 부서추진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정병문 의원(상북면)은 "오 시장이 선거공약사항으로 세일즈 시장을 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어 "시장공약 사업은 총 73건으로 외국인기업투자유치, 첨단산업유치육성 등이 포함돼 있다. 필요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도와 중앙정부를 수시로 방문하겠다"는 답변을, 김상걸 의원(하북면)은 "시장공약사항으로 시립고등학교 건립을 추진 중인데 추진사항을 밝혀 달라"고 해 "시립고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 교육특구가 지정돼야하는 등 선행절차가 많다. 현재까지 담당부서에서 면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는 답변을 오 시장으로부터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