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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 금산리 주민들 주공'임대아파트' 건립에 따른 불만 ..
사회

동면 금산리 주민들 주공'임대아파트' 건립에 따른 불만 최고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7/16 00:00 수정 2004.07.16 00:00
마을 주민들 아파트 건립 반대 대책위 구성 주공 개발 논리 앞세워 주민들 피해 나몰라라

 양산시 동면 금산리 일대에 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대한주택공사와 아파트 건립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 간의 마찰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7일 주택공사 부산지역 사업본부에 따르면 금산리 일대 2만 5천여 평에 국민임대아파트 건립 계획에 따른 사업승인을 경상남도에 신청해 놓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택공사는 아파트 부지 선정에 따른 주민들 의견수렴이 전혀 없이 교통영양평가를 신청 하는 등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파트 건립은 있을 수 없다는 양산시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아파트 건립을 반대하는 대책위를 구성해 대한주택공사 본, 지사를 방문해 항의하는 등 임대아파트 건립은 무조건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마을 주민 황모씨에 따르면 "주택공사는 임대아파트 건립계획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수렴은 물론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개발논리를 앞세워 주민들 피해는 나 몰라라 하면서 법대로 집행한다는 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 건립에는 무조건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택공사 관계자는 "국민임대아파트 건립은 공익사업으로 주민들의 사전 동의는 필요하지 않으며 법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 앞으로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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