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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이의 교육은 평생갑니다"..
사회

"아이의 교육은 평생갑니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7/19 00:00 수정 2004.07.19 00:00

 "엄마ㆍ아빠가 함께 책을 읽어줍니다. 역사나 시사 관련 부분도 포함해서 요일별, 파트별로 나누어서 읽어줍니다"고 말을하며 아침ㆍ저녁으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차근차근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학부모인 양미라(신도시 주공)씨는 말한다.
 책을 읽어주고, 보여주고 하는 것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라고 믿으며 그동안 열심히 도서관을 이용하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책읽기가 생활화가 되었단다.
 지난해 양산도서관에서 학부모들을 상대로 실시한 아이들 독서교육을 수강하면서 아이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책 읽어주기를 하고 있다는 양미라씨는 "보습학원에는 보내지 않는다. 대신 매일매일 좋은 책 2~3권씩의 읽어주고 스스로도 접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다"며 너무 조급하게 다그치거나 채근하지 않고 기다리다 보면 어느 순간에 아이의 행동을 통해 그동안 책을 통한 노력이 아이에게서 보여 진다고 말했다.
 또 "내 아이만 잘 자랄 수는 없는 것 같다. 아이의 친구는 물론 이웃 모두가 다 잘 자라야 한다"고 말하며 아이에게 좋은 책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도록 주위의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단다.
 양산도서관에서 갖는 책사랑방 모임도 참여하면서 매달 한번씩 장애인 봉사활동도 다녀온다는 그녀에게서 자신뿐 아니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몸소 실천하는 생활 그 자체를 볼 수 있었다.
 양미라씨 가족은 지난 6월 양산도서관에서 우수독서가족으로 선정되기도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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