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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교통체증 '숨통 트일려나?'..
사회

교통체증 '숨통 트일려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7/19 00:00 수정 2004.07.19 00:00
유산ㆍ어곡공단 도로개설, 가변차선제 운영

 양산시는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빚고 있는 유산과 어곡공단의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양산천 둔치를 이용한 도로 개설과 가변 차선제 운행 등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산업물동량 수송 차량으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빚고 있는 유산과 어곡공단의 교통소통 대책의 일환으로 △양산천 둔치를 이용한 도로 개설 △공단 진입도로 중 유산파출소에서 고려제강에 이르는 910m 구간의 인도를 축소해 차선을 늘인 뒤 출퇴근 시간대 가변차선제 운영 △양산교의 인도를 줄여 4차선을 6차선으로 늘여 가변차선제를 운행하는 방안 등 3개안을 마련했다.
 양산천 둔치를 이용한 강변도로는 유산공단 입구 유산파출소 앞에서 잠수교를 가설해 양산천 둔치를 따라 종합운동장을 거쳐 신도시 이마트에 이르는 4.5㎞ 구간으로 시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마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시는 5억원을 들여 유산공단 입구 유산파출소에서 고려제강에 이르는 910m구간의 인도를 줄여 현재 4차선 도로를 5차선으로 확장하고 공사가 끝나면 출퇴근 시간대에 가변차선제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4차선인 양산교의 양방향 인도 각각 5m를 3.5m씩 줄이고 인도 아래 부분에 보강공사를 실시한 뒤 2개 차선을 늘여 6차선으로 확장하고 역시 가변차선제를 실시해 출퇴근시간 차량 통행량에 따라 차선을 탄력적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교통소통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양산천에 추가 교량 건설과 어곡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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