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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어곡초와 동아타이어 자매결연 맺다..
사회

어곡초와 동아타이어 자매결연 맺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7/20 00:00 수정 2004.07.20 00:00

 13일 오후 2시 어곡초등학교(교장 고영문)와 동아타이어공업(주)(대표이사 김만수)이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를 위한 기틀을 마련코자 어곡초 급식실에서 자매결연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시 교육청 김영기 학무과장, 화제초등학교 교장, 교감, 김일권 시의회 전부의장, 학부모회 관계자 그리고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영문 교장은 인사말에서 "늦었지만 학교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동아타이어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었다. 서로 손을 맞잡고 학교는 동아타이어를, 동아타이어는 학교를 걱정하며 이끌어주는 어깨동무 운동을 통해 앞으로 많은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동아타이어 윤상범 이사는 "이 나라의 꿈나무인 어린이 여러분들이 바르고 곱게 튼튼하게 자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를 움직이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 그리고 학교와 회사는 한 형제자매이기에 여러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겠다"며 인사했다.
 또 학생대표로 인사한 한 어린이는 "학교와 회사가 서로 도움주고 받는 것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꿈을 기울 수 있는 기회로 삼겠습니다"고 소감 발표를 했다.
 그리고 이 학교를 졸업한 김일권 양산시의원은 "어곡초와 동아타이어가 언젠가는 한 형제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모두 그리고 동아타이어가 서로 협력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길 부탁한다"며 축사를 했다.
 이어서 학교장과 회사 대표가 서명을 한 협정서를 교환함으로써 어곡초와 동아타이어는 명실상부한 형제자매의 관계를 맺었다.
 이 행사를 지켜본 김영기 학무과장은 "양산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양산교육발전 어깨동무운동은 학교와 회사 및 기관 그리고 단체가 손을 맞잡고 양산의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행사"라 말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고민하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넥센타이어와 원동초의 자매결연식에 이어 치러진 동아타이어와 어곡초의 자매결연식을 계기로 앞으로 진행될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을 기대하는 지역 학부모, 학생 그리고 교육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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