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모범시민증'을 발급해 지역내 문화유적지나 유원지, 공공시설 이용료의 면제 및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시는 최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지역사회 및 시정발전 기여자에게 지급하는 표창패와 부상품 대신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모범시민증'을 발급해 주는 것으로 양산시포상조례를 개정, 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범시민증'을 받는 시민에게는 통도사, 내원사, 통도환타지아 등 지역내 문화유적지와 유원지 등에 대한 무료 관람 및 시설이용료 면제혜택이 주어지고, 시 주관 각종 문화공연 등의 행사에 초대된다.
시는 모범시민증 발급이 무분별하고 의례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발급 대상자에 대한 공적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모범시민증 소지자에 대한 혜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수상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포상의 의미와 가치가 높아지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정참여는 물론 각종 부상품 구입으로 들었던 예산도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