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섭 양산시장과 김상걸 시의회 신임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지역 출신이거나 양산시 근무 경력이 있는 경남도 공무원들을 만나 양산의 발전을 위해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양산시에 대한 경남도의 지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양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김 의장, 박종국 시의회부의장, 조문관ㆍ이장권 도의원 등 10여명은 14일 저녁 도청 근처 한 음식점에서 양산 출신 또는 양산시 근무 경력이 있는 도 공무원 30여명과 상견례를 겸한 저녁 모임을 갖고 양산발전에 함께 힘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오 시장 등은 이 자리에서 "양산이 경남 외곽에 위치해 있고 부산과 인접해 있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민들의 경남에 대한 소속감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들어 ‘경남사랑 운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런 점을 도에서도 알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도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지역 출신이고 양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도 공무원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 공무원들은 "오 시장이 앞장서 펼치고 있는 양산의 경남 소속감 제고 노력을 도에서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양산의 발전을 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는 전 양산부시장이었던 신희범 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양산시종합민원국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윤장우 도 주택과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양산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