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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읍 삼호리 택지지구내 교통사고 무방비..
사회

웅상읍 삼호리 택지지구내 교통사고 무방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7/30 00:00 수정 2004.07.30 00:00
크고 작은 교통사고 연이어... 신호등 설치 시급

 최근 웅상읍 삼호리 서창택지지구 일대에 기존의 그린빌 아파트 8백 세대와 대동아파트 2천여 세대가 입주에 들어가는 등 삼호리 일대에 각종 건물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차량도 급격히 증가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웅상 민원 출장소와 그린빌 아파트 사이의 사거리에는 한달평균 10여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 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린빌 아파트에 사는 정아무개(43,남)씨는 "잘 닦여진 도로에 신호등이 없다보니 무의식중에 가속을 하기 일수다"며 "교통사고를 목격할 때 마다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한 여성 운전자는 "택지지구내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한두 군데가 아니어서 택지지구 내에서는 평균시속 20~30km로 서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인구증가와 더불어 차량도 증가해 신호등 설치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삼호리 택지지구내에 교통신호등은 대동아파트 주변에 설치된 것이 고작.
 그동안 신호등 설치뿐만 아니라 삼호리 택지지구내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26만여평 택지지구의 태반이 빈터로 남아있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까지 앞으로 상당기간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택지지구내 빈터 곳곳에는 폐자재와 각종 생활 폐기물이 방치되어있으며 놀이터 등 훼손된 공공시설물 등도 제때 보수하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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