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기업경영 '교통과 자금'이 가장 큰 애로사항..
사회

기업경영 '교통과 자금'이 가장 큰 애로사항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7/30 00:00 수정 2004.07.30 00:00
시, 기업 후견인제 추진 조사 결과 드러나

 양산에서 기업경영을 하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일까? 양산시가 지역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해소해 주려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업체 후견인제'가 관내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역 업체들은 교통과 자금문제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체 후견인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근 후견 공무원 4백여명이 관내 1천2백여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집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은 교통문제와 자금문제를 기업경영의 큰 애로사항으로 들었다고 한다.
 23일 양산시가 밝힌 분석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체 업체 중 2백24개 업체가 한 가지 이상의 구체적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중 43개 업체가 교통문제 해소를, 또 36개 업체가 자금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기업들은 출퇴근 시간 양산IC 주변 교통체증이 극심해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음을 호소했으며,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공단 노선버스 배치, 어곡공단 입구 교통안내 전광판 설치, 유산사거리 교통체증 해소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또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자금 융자확대와 저리 대출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또 공장진입로 포장 및 도시계획도로 조속 개설(27개 업체)과 공장 건축 및 증축 애로(25개 업체) 등의 의견을 밝혔으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협조 요청 및 생산ㆍ영업직원 확보 애로를 호소(19개 업체)하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각 담당 부서에 통보하고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이달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또 기업들이 밝힌 애로 및 건의사항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기업체 후견 공무원을 통해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