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주민자치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거주 초ㆍ중ㆍ고생들을 대상으로 바둑교실을 운영한다.
27일 삼성동사무소 2층에 있는 문화창작실에서 문을 연 바둑교실은 총 60명의 학생이 A반, B반, C반으로 나뉘어 참여하고 있다.
양택석(51세) 강사는 "바둑을 배우면 정서적으로도 좋고 집중력도 향상시켜 두뇌 개발에도 좋다. 어려서 배우면 더 좋다"고 말하며 이번 교육은 15일 동안은 기초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둑교실에 참가한 장고은(양산여중1, 신기주공) 학생은 "바둑이 재미있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바둑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나타냈다. 강의는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며, 일정별로 수강시간이 다르다. 교육기간은 8월 26일까지.
삼성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번 바둑교실에 1백2십 만원의 예산을 강사료로 사용 예정이며, 학생들의 수강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