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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터뷰] 자치행정실현을 위해서는 자족의 도시 실현돼야..
사회

[인터뷰] 자치행정실현을 위해서는 자족의 도시 실현돼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7/30 00:00 수정 2004.07.30 00:00

 ▶ 상공업연합회란?
 관내에서 상공업을 경영하고 있는 대표자들로서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기업체 및 물가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세미나를 통한 유통구조개선은 물론 경제관련기관과 함께 경제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기업^이윤추구가 전부라기보다는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전한 기업윤리의무를 인식하여 지역사회 문화발전 및 모범근로자 가정을 돕는데 의의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 회원 업체 수와 관계 유지는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제조회사와 연관된 업종으로서 업종이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건축설계에서부터 건설, 공구, 설비, 전기, 사무용품을 취급하는 업종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다양한 업종을 활용해 분과 토론회와 스피치 시간을 통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기도 한다.
 ▶ 양산 경제의 현주소를 말한다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긴축정책, 내수시장위축 등 신 3고가 원인이라고 보는데 우리나라 전체의 거시경제지수가 매우 불투명한 건 사실이지만 다행이 우리지역은 현재경기에 민감한 섬유관련산업이 상대적으로 적고 IT, 자동차, 타이어 등 금속관련업종이 많아 우리 양산경제의 현주소는 타 지역에 비해서는 조금 나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 양산시의 향후 경제전망은
 미래의 우리 양산경제는 상호신뢰의 노사관계정착과 신도시의 정상적인추진, 어곡삼성공단의 원활한 공장입주, 도시계획을 통한 우리시의 공장용지확보노력 및 교통난해소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지금 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우리 시민이 경제주체의 한 축이라는 인식과 새로운 가치관, 건전한 기업윤리관이 뿌리내린다면 우리지역 경제전망은 매우 밝다고 본다.
 ▶ 양산시와 상공업연합회와의 관계는
 경제주체는 소비활동의 시민, 생산활동과 이윤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 민간경제를 적절히 규제하고 조화시키는 관공서가 경제주체로 볼 수 있는데 3자의 원활한 communication이 중요하다고 본다. 회원중에는 오피니언리드라 할 수 있는 JC, 로타리, 라이온스 등 전, 현직 회장 출신이 8명이나 활동하고 있으며, 96년 창립 이래 본회 임원과 양산시청 경제관련부서, 상공회의소 관계자등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경제관련 시책 홍보와 우리지역의 실물경기동향, 제조회사의 가동률 및 생산활동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해오고 있다.
 ▶ 지역경제 살리기에 가장 우선시 해야될 부분은
 먼저 기업은 경영혁신과 기업구조개선으로 경쟁력을 키워야할 것이며 기업체에서 필요로하는 물품을 우리지역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제살리기와 관련된 시민의 참여의식고취와 우리지역 업소이용 및 생산품구매와 건전한 소비확대에 동참해야 할 것이며, 세 번째는 행정기관은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사업 및 물품구매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기업의 해외시장개척지원과 공구유통단지, 농산물유통단지 등과 같은 실질적으로 우리지역에서 효율적인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구축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규제완화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공단의 공동화방지 및 우수기업유치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본다.
 ▶ 지역경제살리기 캠페인을 하는 이유
 어떤일을 하는데 있어서 움직임에 원인이 되게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난은 나라님도 못구한다는 옛말이 있듯이 눈높이에 맞추어 시기를 잘 선택하여 우리지역의 경기지수가 더 이상 하향곡선을 그리기전에 민ㆍ관ㆍ기업인으로 하여금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우리스스로 경제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그때가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 양산신도시 개발시 지역업체 활용방안에 대해서
 건설현장에 가보면 사실 남의나라 공사현장 같다. 우리지역 업체는 거의 전무하다. 신도시와 부산대 열림캠퍼스 건설의 호기를 지역경기활성화와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극대화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비록 시장경제원리에 다소 어긋나더라도 행정적 지도를 통해 원청건설업체의 하도급을 우리지역업체가 수주받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통해 추천하는 방법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 실례지만 대학 다닐 때 전공과목은
 대학 다닐 때 전공은 경영정보학이었고, 작년에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픈 말은
 지방자치제의 근본 취지인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행정실현을 위해서는 경제의 뒷받침을 통한 자족의 도시가 실현되어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양산시민들은 쇼핑, 외식, 담배 및 차량 주유시 등 우리지역 공산품과 농산물을 애용할 줄 아는 시민의식을 고취하는데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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