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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어, 양산도 교통카드 쓴다네!" 9월부터 시행..
사회

"어, 양산도 교통카드 쓴다네!" 9월부터 시행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8/13 00:00 수정 2004.08.13 00:00
1단계 전 시내버스 대상 …시민 교통편의 증진 기대

 양산에서도 시내버스 요금을 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하는 교통카드제가 도입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함으로써, 교통카드제 도입에 대한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실현되게 되었다.
 9일 양산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 승객들이 소액의 현금을 지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업계의 경영개선 및 교통정책 기준을 확립하는 한편,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교통카드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한다.
 시는 지역 시내버스 1백34대 전 차량에 대해 15일까지 교통카드 단말기를 부착하고 이어 31일까지 전 노선에 걸쳐 시범운영한 뒤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월말부터 교통카드보충소 모집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말까지 50개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카드제 운영을 1단계로 우선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하고 향후 2단계로 마을버스와 택시 등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교통카드 시스템 도입에 따라 승객들이 승차 시 미리 잔돈을 준비하거나 승차권을 구입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요금도 5% 할인받게 되는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대폭 증진될 전망이다. 도입되는 교통카드는 부산 등 인근도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 교통정책 수립 및 교통요금 결정의 기반자료 확보와 교통요금 관련 민원에 대한 투명성 확보의 효과와 함께 비용절감 및 수익금 누수방지로 운송업체의 경영효율성 제고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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