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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 방제 총력..
사회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 방제 총력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8/13 00:00 수정 2004.08.13 00:00
양산시농업기술센터, 9~20일 중점방제기간 설정 - 혹명나방과 벼멸구, 잎집무늬마름병 등 방제가 소홀한 논 중심으로 확산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속되는 무더위로 벼 병해충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9일부터 20일까지를 벼 병해충 중점방제기간으로 운영키로 하는 등 총력 방제에 나섰다.
 9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3~5일 전 지역 병해충 예찰활동을 실시한 결과, 혹명나방과 벼멸구,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방제가 소홀한 논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들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혹명나방과 벼멸구는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하고 중국대륙에서 저기압을 따라 날아와 8~9월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지난해에는 수차에 걸쳐 많은 양이 날아와 피해를 주었으며 올해에도 고온으로 많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이 지속되면서 비료기가 많은 논에서 볏집 아래 부분이 썩는 병으로 적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또 병해충 중점 방제 기간 중에 이들 혹명나방과 벼멸구, 잎집무늬마름병의 동시 방제를 당부하는 한편 농약중독사고의 예방을 위해 농약사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송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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